부여는 별로 그렇지 않았는데 경기도 안성 부근엔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하행선은 제설이 제대로 않된데다가 교통량이 워낙에 많은 탓에 경찰이 차량을 국도로 유도하고 있었다. 상행선은 비록 길은 좀 질퍽였지만 교통량이 없는 탓에 참 여유롭게 사진을 찍어가며 갔다. 바로 길 건너편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가는 길 내내 눈이 즐거웠다.
어머니 손에 닿으면 무슨 식물이든 잘 자란다. 우리 어머니 특기는 시들어 버려진 화초 주워다 살리는 거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시면 젤 먼저 식물들과 대화를 하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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