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티아에서 5시간 정도 걸려 바투미로 이동.
바투미는 조지아 제2의 도시로 흑해에 면해 있어 조지아인들의 여름 휴양지이고 접경한 터키에서도 휴양객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한나절 관광을 했을 뿐이어서 개인적으로 별로 인상적인 곳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트빌리시로 돌아가야 하는 길이었으므로 조지아의 대도시에 하룻밤 유하는 것도 의미 없지는 않았다. 날씨가 우중충해 별로 관광할 싶은 흥이 나지 않았다.
쾌적한 숙소에 들어 쉬고 싶었지만 게으른 몸을 일으켜 해변까지 제법 걸어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전경을 조망했고 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이름이 그래서인지 바닷빛이 시커맸다.
참, 이곳에선 고양이가 눈에 많이 띄었는데 너무 예뻤다. 사진은 못찍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본 풍경
불바리 해변
해변의 랜드마크 메데아 조각상. 계속 합체했다 분리하길 반복한다. 접촉없이. 설명에 따르면 이 연인들은 소설 속 주인공 아제르바이잔 왕자 알리와 조지아 공주 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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