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문 밖에서 나 나오기를 기다리는 길고양이 까망이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빈번하게 욘석을 봅니다.
거의 아침마다, 플러스 종종 퇴근길에.
어제는 골목에 누워 내앞에서 빨래짜는 포즈를 취하더라구요.
믿음이 많이 쌓인 거겠죠?
왕자처럼 사는 우리집 방안퉁수 구름이 간식도 자꾸 들고 나와 주게 됩니다.
걱정입니다.
나를 잡는 것이 또 하나 늘었으니 나는 어찌 떠나가나요.
그런데 비어있는 앞집의 아궁이를 들락거리나, 왜 행색이 이 모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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