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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수 펜화 전시회(16.2.24)

heath1202 2016. 2. 25. 00:44

오늘은 조금 바쁜 날.

근무를 하고 집에 들렀다가 지인의 전시회가 있는 대전행.

펜화 백 점을 채웠다니 그림을 그리는 일이 바로 도 닦는 일이었을 듯.

내 성격으로는 한편도 어림없을 터.

우리가 진즉에 예약해 두었던 그림은 이미 인편으로 보냈다 하고, 보는 앞에서 또 다른 한 편의 임자가 나서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전시회 중인데 막 떼어내면 어쩌냐구?

그분께는 아직 걸지않은 수십 점의 그림이 있다!

 

전시회장을 나서 이른 저녁을 먹고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을 보러 대전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

오늘 시국선언 관련 질의서 우편물을 받았다.

전에 받은 것을 모르쇠 하였더니 다시 보냈다.

보내는 그 쪽도 그러려니 하리라 믿는다.

이데올로기의 미신과 광기로 숨막히는 요즘이다.

아무런 기대가 없는 삶이라니. 어찌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