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 자랐다.
이제 이리 해라, 저리 해라 라는 말을 쓸 일이 거의 없다.
네가 잘 알아서 해, 아니면 잘 먹고 다녀 정도가 할말이다.
물론 마음이야 늘 쓰이지만 이제 독립된 성인이니 즈이들 인생에 섣불리 뭐라 하기가 어려워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꾹꾹 눌러 참는다. 즈이들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믿거라 하려고 한다.
아이들이 자라니 때로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하고 든든한 위안이 되기도 해서 열심히 엄마 노릇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보람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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