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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창조과학' 수업 개설하지 않기로(출처:연합뉴스)

heath1202 2015. 9. 3. 12:50

연세대 '창조과학' 수업 개설하지 않기로

연합뉴스 | 입력 2015.09.03. 11:33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연세대가 논란이 됐던 '창조과학' 수업을 개설하지 않기로 했다.

연세대는 올해 2학기 공과대 '신입생 세미나' 과목으로 개설할 예정이던 '창조과학' 수업을 지난달 30일 개설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창조과학은 우주 대폭발(빅뱅), 진화론 등 현대 과학이 밝혀낸 성과를 부정하고 구약성서에 나온 천지창조가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하다고 보는 학문이다.

이 강의를 개설하려 한 최윤식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강의계획서에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과학적 접근을 통해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학을 배우고자 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을 부정하는 내용을 가르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내외로 논란이 일어 최 교수가 수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다시 열릴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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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뭔 소리. 어떻게 설명하나 냅둬 보지. 종교의 역할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 없지만 이건 확실히 아닌 듯. 갈수록 이성이 마비되어 가는 세상, 어찌할꼬. 본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지금 세상이 전부 하나님 세상이겠지 나라마다 제각각 다른 신들을 모시겠냐구. 그러니 이렇게 신이 무수하다면 어쩌면 처음부터 없었던 것을 인간들이 잉태했다 할 수 있겠고 그렇다면 필요해서 만들었을 테고 또 그렇다면 제각각 제 구미대로 신을 모시는 걸로 하고 또 모시기 싫은 사람은 말고. 사실 종교는 인류 역사에서 엄청난 불화의 씨앗이 되어왔고, 지금도 진행형이지.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었다면 진즉 그리되었어야 할 것인데, 아니 그렇다면 그날은 또 언제이며 확실히 그런 날은 기약이 있긴 하구? 인간의 자유의지? 그건 하나마나한 배운 사람들 얘기인 거고. 그러니 세상의 구원 운운하는 자만심 버리고 일단은 자신의 커뮤니티 속에서 착한 형제 자매들과 오순도순 평화를 누리고 바르고 고운 심성들 가꾸어 시민으로서 조그만 정의의 실천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종교의 소임은 대체로 이룬 것으로 보이니. 한마디로 종교를 통한 거창한 사회 변혁의 기대는 없다는 얘기 또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 또 그럴 수도 없다는 얘기. 설령 그리 되었다쳐도 대한민국을 어느 신 앞에 상납할지 모르니 생각하기도 두려운 일. 또 어차피 신이라는 것이 인간이라는 필터를 거쳐 수용되는 것이니 그 불완전성을 피할 도리 없을 터, 인본주의의 기치 아래 상식 있고 정신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데 주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는 길이 되겠다는 생각.  이거야 원, 글이 악랄한 댓글 수준일세.  어찌되었던 유물론자인 나도 신을 고도의 정신작용을 통해 빚어낸 인간의 간절한 소망 내지는 이상의 아름다운 현현임을 인정한다면, 인간만이 갖는 존재에  대한 고뇌의 산물이라 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네만도. 모두가 안녕하다면 뭘 더 바라겠는가. 아, 무식하니 용감하고 단순하니 명쾌하네. 좀 격양되었던 것 같군. 쓸데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