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담양에 와서 얻은 뜻밖의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처음엔 그저 좀 가꾼 카페인 줄만 알았는데 오호, 그보다는 전시실과 스튜디오, 정원이 더 흥미를 끄는 곳이었다.
작은 갤러리 겸 카페인데, 주인은 고등학교 교장을 퇴임하신 분이라는데 이곳에 쏟은 공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이렇게 업적을 남기시는구나 싶어 부럽다. 자부심을 가지실 만하다.
커피 맛도 최상을 추구하신다는 주인장의 자부심처럼 참 훌륭하다.
관방제림이 있는 담양천
카페의 구조가 좋다. 넓은데다 구획이 지어져 있어 소음도 줄여주고 이렇게 아름다운 뜰도 바로 곁에서 즐길 수 있다.
(벗님들, 사진 망쳐 미안해요. 왜 이렇게 노이즈가 심한지, 내 손으로 감도 조정한 기억이 없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보정하다 포기했어요.)
열정적으로 "대담"을 설명해 주시는 주인장님. 대담에는 참으로 많은 뜻이 있다고. '대나무 담양'부터 우리가 아는 그 모든 뜻이.
전시실은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전시 중인 그림들이 참 좋다. 집에 와 얘기했더니 가격 좀 물어보지 그랬느냐고......
카페 위 옥상
'여행(우리나라)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15.8.13) (0) | 2015.08.17 |
---|---|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15.7.24) (0) | 2015.07.28 |
담양 죽녹원(15.7.24) (0) | 2015.07.28 |
담양 삼지천 마을, 작은 전시회(15.7.23) (0) | 2015.07.28 |
담양 소쇄원, 가사문학관(15.7.23) (0) | 2015.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