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일임에도 아침부터 참 분주했다.
일찍 일어나 지인 결혼식에 들러 축하인사 전하고 쌍계사에 들러 눈과 마음이 흡족하게 경내를 한참 소요하였으며 완주 화산까지 가서 붕어찜을 먹고
탑정에 차마시러 갔다가 붕어찜 전달차 노모를 뵈었고 그런 다음 궁남지 옆 카페에 앉아 숨을 돌렸다. 연꽃이 개화하면서 저물녘 궁남지를 산책하는
사람수가 현저히 늘었다. 나도 일지라도 쓸 양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왔으니 다른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궁남지 사정이 궁금한 게지.
7월 10일부터 연꽃 축제가 시작이다.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다. 연꽃이 다 져버리는 날까지라고 해두자.
카페에 음식 주문해놓고 음식 준비되는 동안 다람쥐처럼 쪼르르 궁남지로 내려와 사진 찍고 올라가는 재미.^^ 매주 주말마다 이틀은 카페에 들르니
오히려 내가 주인 눈치가 뵌다. 참 할일 없는 백수로 여기는 건 아닌지. 그래서 눈 마주치면 멋적게 웃어준다.
금요일(7.19)의 연꽃 사정
토요일의 연꽃 사정(7.20). 하루 사이에 개화가 놀랄 정도로 많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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