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한 해 한 번 찾는 귀한 손님이다.
어느 결에 보면 우체통 안에 새로 곱게 지은 둥지가 있고
또 어쩌다 슬쩍 들여다보면 작은 조약돌 같은 푸른 빛 도는 알이 하나씩 늘어나다가
마침내 이렇게 둥지를 지키는 작은 새를 마주친다.
눈이 몇 번 마주치고 나선 이제 나를 별로 설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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