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하루가 여물어가는 오량리 들판(13.10.16)

heath1202 2013. 10. 16. 13:45

아직 농익은 가을은 아니지만 태양이 기우는 오후는 긴 가을 햇살로 들판이 눈이 부십니다.

어느 날은 몸서리치게 사는 게 지겹다 하다가 들판을 보고 금세 순순하게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사는 게 고맙다고 인정하게 되는 거죠.

그런 일에 참으로 인색한 나이지만 나도 가끔은 나의 삶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