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뜰에 어느덧 이렇게 봄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오늘, 기분 참 더럽다.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기다림이 비등점에 이르른 듯 싶다.
연을 심은 수반에 우렁이가 살고 있었다.
작년 사지절단된 목련나무에서 올해 딱 한송이 목련이 피었다. 대체 이게 뭐란 말인가. 이 꽃 한송이에서 희망을 읽으란 말인가.
참고로 다음은 전지하기 전의 꽃이 만발했던 모습이다.
'삶의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개울(12.04.14) (0) | 2012.04.15 |
---|---|
봄날의 호수(12.04.14) (0) | 2012.04.15 |
내 뜰에 제일 먼저 봄을 가져온...(12.03.30) (0) | 2012.03.31 |
내 쉴 곳은...(12.03.30) (0) | 2012.03.31 |
비를 데리고 오는 주말... (0) | 2012.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