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염증나는 봄(12.04.11)

heath1202 2012. 4. 11. 23:38

 학교 뜰에 어느덧 이렇게 봄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오늘, 기분 참 더럽다.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기다림이 비등점에 이르른 듯 싶다.

 

 

 

 

 

 

 

 

 

 

 

연을 심은 수반에 우렁이가 살고 있었다. 

 

작년 사지절단된 목련나무에서 올해 딱 한송이 목련이 피었다.  대체 이게 뭐란 말인가. 이 꽃 한송이에서 희망을 읽으란 말인가.

 

 

참고로 다음은 전지하기 전의 꽃이 만발했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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