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음악

[스크랩] 스메타나의 `나의조국` 중 "몰다우"

heath1202 2012. 4. 2. 13:07

 

 

 

 

 

[Classic] 나의 조국 중 "몰다우(moldau)" 

스메타나의 '나의조국' 중 "몰다우"

Rafael Kubelik, conduct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곡이며, 고전음악을 듣기 시작할 때 애호가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음악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몰다우 강변의 여러 정경, 숲속의 사냥, 농부의 혼례, 달빛 아래서의 수정(水精)들의 윤무 등을
매우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Smetana, Bedrich (1824-1884 Cz.)

 

The Vltava as it flows under Charles Bridge in Prague

 

스메타나(1824~1884)체코 근대 음악의 아버지로 알려진 19세기의 작곡가로서, 1861년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당시 여러 민족에 대한 탄압이 심할 때 음악계의 독립 운동 대변인으로 크게 활약하였습니다.
그는 독립 운동을 고취한 애국적인 오페라<보헤미아의 브란덴부르크>와 이상화된 체코 농촌의 모습을 뮤지컬 코미디로 묘사한 <팔려간 신부>가 초연 된 후 국민 극장의 수석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리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곡가로 리스트가 창시한 교향시에 체코의 민족적 색채를 가미한 교향시와 오페라를 작곡하여 체코 국민 악파를 창시하였습니다. 교향시<나의 조국>은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 'Vltava--몰다우'를 감상하겠습니다.


그는 조국의 자연과 전설과 역사를 찬미한 6곡의 교향시를 작곡하였습니다. 이 6곡의 시리즈는 전후 ‘프라하의 봄’의 제전에서 매년 개막할 때 연주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교향시 ‘몰다우’는 50세 때 작품으로 교향시 <나의 조국> 제2편에 해당됩니다.

 

교향시 <나의 조국>은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비세흐라트 (Vysehrad)’, ‘몰다우 (Vltava)’, ‘샤르카 (Sarka)’, ‘보헤미아의 목장과 숲 (Z ceskych luhu a haju)’, ‘타보르 (Tabor)’, ‘블라니크 (Blanik)’ 등으로 모두 체코슬로바키아의 역사적인 장소와 자연, 전설을 제목과 소재로 한 향토적인 작품입니다. 스메타나는 이 곡을 프라하 시 (市)에 바쳤습니다. 몰다우는 체코슬로바키아 남쪽 고원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프라하를 지나 엘베강과 합류하여 독일로 흘러가는 중요한 강입니다.


그의 교향적 작품들은 외형상으로는 리스트의 교향시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는 민족적인 멜로디와 리듬을 사용하여 근대적 작곡 기법으로 민족적이며 애국적인 작품을 썼습니다.
이 교향시 <몰다우>는 Allegro comodo non agitato e단조 6/8박자입니다. 먼저 몰다우 강의 수원 (水源)이 묘사됩니다.


아름다운 제1주제가 그 뒤를 이어 나타나는데 숲속의 사냥의 광경이라든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농민의 결혼식, 즐거운 춤들이 묘사됩니다. 밝은 달빛과 그 아래 벌어지는 물의 요정들이 춤추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개되는 이 교향시는 물결이 흐르는 대로 몰다우 강의 모습을 그려 낸 것입니다. 이 ‘몰다우’는 <나의 조국>의 6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숙하기 쉬운 멜로디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스메타나 (B. Smetana, 1824 ∼ 1884)

보헤미아 출신의 민족 음악 작곡가로, 보헤미아의 전통 음악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락으로 표현하여 민족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대표작]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 2번 몰다우(The Moldau)

1874~1979년 작. 6곡 모두 조국의 역사와 자연을 소재로 한 것으로서,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제1곡 <뷔세흐라드 Vysehrad>, 제2곡 <블타바 Vltava>, 제3곡 <사르카 Sarka>,
제4곡 <체히의 목장과 숲속에서>, 제5곡 <타보르 Tabor>,
제6번 <블라니크 Blanik>로 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특히 제2곡이 유명합니다.

‘블타바’는 강 이름인데 독일명 ‘몰다우(moldau)’로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몰다우강은 국토의 여러 곳을 누비며 체코 보헤미아 남부에서 북으로 흐르기 시작하여 엘바강과 합류합니다.
그리고 이는 다시 성요하네의 급류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프라하 시내로 흘러가
체코 사람들의 영광된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데서 끝납니다.
강에 붙인 스메타나의 애국의 시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전 6곡에는 어느 것이나, 표제가 기입되어 있으며, <몰다우 강>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이 강은 두 개의 수원에서 시작되어, 바위에 부딪치고는 상쾌한 소리를 내고, 햇빛을 받고는 찬란히 빛나
점점 강 폭을 넓히고, 기슭에는 사냥의 나팔과 시골의 춤곡이 울려 메아리치고 있다.
달빛, 요정의 춤, 이윽고 강물은 성 요한의 급류에 이르러, 물결은 바위에 부딪치고는
물방울을 퉁기며 사방에 흩어진다. 
이 강은 천천히 프라하 시로 흘러 들어가고, 여기서 이 강은 오랜 비세흐라드의 거룩한 모습에 인사한다."

자료 : 네이버 백과

 

 

출처 : 산과 바다새
글쓴이 : 산과 바다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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