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전라북도

변산 해수욕장(12.03.03)

heath1202 2012. 3. 5. 02:14

변산해수욕장에서 해지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사위가 노을의 기운에 잠겨 나는 그 속에서 얼마동안 헤어나질 못하는 기분이었다.

어느 땐가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너른 갯펄 너머 지는 해를 본 적도 있다.  검은 진흙 속으로 깊고 무겁게 지는 해였다.

 

요즘은 변산반도를 갈 때마다 한 철이 다르게 변한 모습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논리겠지만 결국의 이윤이 무엇인지 뒤늦게 깨닫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어쨌든 변산반도는 아름답다. 

가능하면 저녁해를 볼수 있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몰 포인트가 변산 해수욕장이다.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환각처럼, 시커먼 바위 뒤에서 나타났다가 나를 보고 잽싸게 달아난 분홍빛 고운 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