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라오스

라오스 루앙 프라방 1(12.01.10)

heath1202 2012. 1. 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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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비엥-루앙프라방 간이 나에겐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니었나 한다.  대체로 체력도 좋은 편이고 멀미도 안하는 편인데, 이 구간에선 길도 험란한데다 운전기사를 최악으로 만나 참 힘들었다.  루앙프라방에 오니 그간의 일정이 오직 이곳에 오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만 한 과정이었던 양 여겨지기도 했다. 처음엔 정말 고생 끝이라 더욱 그랬겠지만 파라다이스처럼 여겨지기조차 했었다.( 남쪽으로 내려 가는 사람을 보면 참 불쌍했었다.시작을 너무 화려하게 시작했구나.  정점에서 계속 하강하는 여행이라니...) 아름다운 자연을 가졌지만 사람들의 삶은 척박해 보이기만 하는 라오스에서 이곳은 얼핏 별세상이다.(물론 한걸음만 벗어나면 천양지판의 풍경들이지만) 아름다운 사원들과 들끓는 관광객, 그리고 관광객 대상의 불편함 없는 편의시설들로 채워진 작은 도시다. 자전거를 타면 가볍게,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쉬엄쉬엄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편안한 규모의 도시.  따라서 낯선 도시에서 갖게 되는 두려움이 전혀 없다.  여러날 머물면서 쉬엄쉬엄 산책하듯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숙소의 입지가 너무 좋았다.  왕궁박물관 바로 옆이고 메콩강이 숙소 바로 앞이고 주요 사원들이 도보로 십분이나 이십분이면 족했다.  밤이면 야시장이 지척이어서 사지도 않으면서도 잠깐 구경나가기도 했다.

 

숙소 뒤에서 아침마다 서는 재래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탁발광경 보러 가는 길에 보니 어둑어둑한 이른 시간에 장을 벌리고 있었다.

 

 

 

 

 

 

 

 

왕궁 박물관 담장길 

 

 

 

메콩강으로 흘러드는 남칸

 

루앙프라방 거리

 

 

드디어 사원관람 시작

 

 

 

 

 

 

 

 

 

 

 

 

 

 

 

 

 

 

 

거리를 거닐면서

 

 

 

 

 

흙빛 메콩강.  히말라야로부터 시원해 인도차이나를 관통하는 메콩강은 그야말로 '젖줄'이다.  이곳에서 이틀을 슬로우보트를 타고 내려가면 태국국경에 이른다는데, 내 비위가 진정되지 않아 내키지가 않는다.  슬로우보트 가격은 이곳과 에이전시가 많이 다르니 이곳에서 직접 표를 사도록.  어차피 이곳에서

같은 배를 탄다.

 

 

 

 

 

 

메콩강가의 숙소와 노천식당 등.  이곳은 숙소값이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