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여유로운 토요일, 잠깐 짬을 내어 학교 주변을 소요합니다.
가을이 많이 깊어있고, 하루하루가 다른 모습입니다.
학교 옆 논두렁에 억새가 한 무더기 하얗게 피었습니다.
울도 없으니 그냥 내처 논을 가로질러 가 사진 몇 장 찍습니다.
모처럼 청명한 푸른 하늘과 더 가벼울 수 없는 구름, 그리고 산들바람으로
한 아름 밖에 되지 않을 억새가 더없이 풍요로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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