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YB 밴드의 소극장 공연이 마지막이라서 부랴부랴 표를 예매했다. 처음 공연을 알았을 때 흠, 참 오래 하는군, 하고 방심하고 있다보니 어느덧 막날이라 정신없이 서울로 고고... 하나 문제는 예매가 늦어서 앞자리를 얻지 못한거. 스탠딩 공연인데, 끌. 아니나 다를까 내 앞을 막아선 대두 총각. 미치는 줄 알았다. 그래도 두어 시간 여를 이리 저리 목 빼가며 즐기긴 했다. 곱절로 피곤했다. 사진 찍는데 전혀 제재가 없어서 실컷 찍었는데 멀어서 제대로 나온게 별로 없다. ㅠㅠ 나이들어도 거리낌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윤도현 공연이다.
공연 타이틀은 < 공존 >
드렁큰 타이거 JK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참 멋지다. 나이들어서 봐도 멋지다.
지현우는 지난 번 공연 때도 왔더니만 요번에도 잠깐 출연했다.
객석으로 내려온 윤도현. 지척에서 보는 행운. 너무 가까워서 사진 찍느라고 뒷걸음질 쳐야할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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