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낱같은 초승

출장길에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튼가 듣다가 보기드물게 아이돌이 아닌 청년의 노래가 가슴에 와 닿아, 대박이야 하고 접수.

연휴를 빈둥거리다가 잠깐 휘이 둘러본 탑정호 주변. 하늘의 구름이 하 좋아 내 마음도 뭉게뭉게 뜬 구름 타고, 그새 만상에 깃든 가을. 구름과 길을 마냥 찍어댔는데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탓으로 그닥 맘에 안 드누만. 색상도 탁하고. 사과 과수원 사잇길로... 첨엔 마른 나뭇잎인줄 알았어. 날개를 파..

월요일, 어김없이 우체통에 "씨네 21"과 "한겨레 21"이 꽂혀 있다. 추석 특집본도 아닌데 씨네가 두툼하다. 또 영화제를 하는구나 짐작을 하면서도 막상 '15회 부산 국제 영화제' 안내 책자를 확인하니 마음이 착잡해진다. 아, 일년에 부산 국제영화제를 서너번은 하는 것 같다. 작년 꺼 받은게 기껏해야 ..

임태경(任兌卿 1973년 7월 4일 ~ ): 크로스오버 테너이자 국내 뮤지컬 배우. 서울 예원학교(성악과) - 스위스 로제 고등학교 - 미국 우스터폴리테크닉대학(WPI) 학사/석사(생산공학 전공 성악 부전공) - 보스턴대학교 음악대학원 성악과 합격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출신 테너 Richard Casily 사사). 옷깃/ 임태경 ..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가? 할머니가 살던 시절 정원엔 꽃이 만발했습니다. 그 시절은 지나갔고 이제는 상념만 남았지요. 그리고 두 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더 이상 여유로운 시간조차 보낼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할머니가 살던 시절에는 ..

톰 행크스 주연의 동명 영화 타이틀곡.1994년도 제66회, 미국 아카데미상의 주제가 상 수상.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직접 만들고 불렀다. 영화와 잘 어우러진 이 노래는, 결국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살아있는 위대한 로큰롤 스타로 팝계에 자리잡은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은 가죽잠바에..

나의 애장품이라... 덩치 큰거로는 생필품 자동차, 아직도 속을 알수없는 카메라(매뉴얼을 절대 안 읽으므로), 새로 장만한 기타. 그 밖엔? 보석도 하나 없고 그간 뭐하고 살았나 몰라. 그래도 난 보석보다 dreamcatcher가 좋구나 ㅋㅋㅋ Dreamcatcher란? 그물과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한 작은 고리. 원래 아메..

장고 끝에 기타를 장만했다. ^^ 절대 처박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십년을 기약하며 열심히 정진할라 한다. 근데 내가 원하는 선생님을 찾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 한 분 만나보긴 했는데, 딱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다. 어쩔 것이냐...안 되면 독학이라도 하지머. 십년이면 뭐, 충분하다고 본다. 난 재능..

깊은 밤이니까...그리고 가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