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가다듬으려고 강건한 시를 읽어보는데
이 시에 곡을 붙인, 학교 때 부르던 노래가 생각나서 동영상을 찾아보니
음질,화질, 뭐든 변변한게 없다.
우리도 프로페셔날하게, 전투적으로 빵빵한 뮤비 만들어 보자.
너를 부르마
정희성
너를 부르마.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
아무 데도 보이지 않아도
내 가장 가까운 곳
나와 함께 숨쉬는
공기여.
시궁창에도 버림받은 하늘에도
쓰러진 너를 일으켜서
나는 숨을 쉬고 싶다.
내 여기 살아야 하므로
이 땅이 나를 버려도
공기여, 새삼스레 나는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부른 뒤에도
그 이름을 잘못 불러도 변함없는 너를
자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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