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미얀마

미얀마-양곤(15.01.14-01.24)

heath1202 2015. 2. 4. 02:02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여 여섯 시간 좀 더 걸려 양곤의 밍글라바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각으로 열시 반 쯤.

시차가 2시간 30분 있으니 우리나라는 자정이 훌쩍 넘었겠다.

쉽게 입국 수속하고 현지 가이드 만나 호텔로 이동.  와이파이 잘 터지고 깔끔한 갤럭시 호텔에 투숙, 1박.

 

본래 미얀마 항공으로 만달레이로 바로 가는 비행기편을 잡았었으나 미얀마 항공의 문제로 대한항공으로 바꾸어 양곤으로 입국하게 됨.

양곤으로 안 들어왔으면 바곤에서 좀 더 여유가 있었겠지만, 대신 양곤의 쉐다곤 사원(미얀마 사원의 이름에서 많이 볼수 있는 '쉐'는

금이라는 뜻)도 관람할 수 있었고 미얀마의 최대도시인 양곤의 이러저러한 모습도 보고 기차도 타보고 지독한 교통체증 등을 체험해 보는

등, 의미없는 것은아니었다.

 

 

양곤에서 처음 맞은 아침 노을. 낯선 곳이니 일찍 잠에서 깨어 창밖부터 내다보았는데 동쪽 하늘에 이토록 아름다운 노을이 저 있다.

기분이 좋고 조짐도 좋다.

 

 

 

길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물항아리. 목마르면 떠 드시라고.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해준 갤럭시 호텔. 중저가 호텔로 파악되나 청소상태나 설비가 양호함.

 

하루 종일 거의 시내 전구간에서 이런 교통체증에 시달린다.

 

쉐다곤 사원 입구의 아웅산 테러 한국인 희생자 묘역.  잘 가꾸어져 있다.

 

쉐다곤 사원이 보인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사원에서는 반드시 신을 벗어야 하고 민소매나 반바지 착용도 출입금지다.

사원에는 기도하는 사람들로 넘쳐 나는데 기도뿐 아니라 편히 쉬고 먹고 자고, 그야말로 종교와 생활의 구분이 없어 보인다.

 

 

 

 

 

 

 

 

 

 

 

 

 

 

 

 

 

 

 

 

 

 

 

 

 

 

 

 

 

부처님 앞에서 먹고 쉬고 자고....

 

 

 

종일 진행을 지체시킨 교통체증

 

양곤 순환열차를 타기 위해 찾은 미얀마의 한 작은 역. 미얀마를 혼자 여행하려면 당분간은 숫자 정도는 미얀마어로 알고 오는 게 좋을 듯. 

시간표가 미얀마어로...

 

 

 

 

 

 

차욱따지 와불. 외람되지만 솔직히 너무 곱고 섹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