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굴러 다니던 사진 아까워서 꺼내어 살려낸다.
진짜 지오디공연 신났었다.
좋은 노래에 멋진 퍼포먼스.
중학시절 지오디의 광팬이었던 큰 딸은 서울에서 보고 대전에서 또 본다.
딸의 순발력과 정보력 덕에 상당히 좋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어서
멤버들 땀냄새를 맡을 수 있을 지경이었다.
지금 큰애가 스물 다섯이니 십년 세월이 지났는데, 어쩜, 공연장을 미어터지게
찾아온 관객이 다 그 십년을 넘어 지오디를 만나러 온 어여쁜 아가씨들이었다.
지오디는 좋은 노래가 많아 나도 좀 같이 즐겨주던 차여서
옛추억도 생각하며 과거로 십년 세월을 가뿐히 회귀해 보았다.
참 멋지고 유쾌한 지오디였다.
난 윤계상 분위기를 가장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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