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기

울애기 잘도 자네(14.12.17)

heath1202 2014. 12. 17. 22:18

우리집 어수선한 삼십퍼센트의 책임은 우리 구름이다.

거실 한가운데가 얘의 잠자리가 되고 집이 되고 장난감 어수선한 놀이터가 되고.

그래도 난 아무시렁도 않다.

오십프로를 잠식해와도 괜찮다.

울애기 잘자네.  근데 왜 이렇게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자는지. 

이걸 보고 미모 평가 절하하지 마실것. 

도도한 매력 쩌는 미남 냥이예요.

새벽마다 내 얼굴도 핥아주고 곁에 살그머니 누워서 날 들여다봐주는

내 사랑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