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중국

시안(西安) 4 서악묘

heath1202 2014. 3. 19. 12:46

 

화산을 다녀오다 들른 사원이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는데  뜻밖의 좋은 구경을 하였다.

규모가 제법 큰데도 압도적이지 않고 건물이 아름답고 현란하지 않은 빛바랜 단청이며 채색들이 눈을 편하게 하고 세월을 느끼게 하였다.

겨울이라 주위가 삭막하고 연무도 심하고 뜰도 풍요롭지 않아서 조금 쓸쓸하였지만 여유롭게 거닐며 생각도 조금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국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글 안내판도 구비되어 있는데 교정을 잘 보아서 화산에서처럼 웃기고 황당한 한글 안내판이 아니었다. 

 

 

 

 

 

 

 

 

 

 

 

 

 

 

 

  

 

 

 

 

 

 

 

 

 

 

 

 

 

서악묘 주변 상가

 

하루가 또 이렇게 끝났다.  하늘이 맑지 않아서 그런지 해가  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