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하와이(오하후 섬)

Diamond Head

heath1202 2013. 3. 30. 03:35

오전에 하나우마 베이에 갔다가 점심 먹고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랐다. 

하와이는 부자들의 관광지 답게 모든 것이 편리해서 그야말로 유람온 기분을 톡톡이 내던 참인데

모처럼 땀 흘리며 산을 기어오르는 수고를 즐겁게 했다.(그래봤댔자 칠갑산 높이도 안되지만

하와이에 있는 동안 유일하게 몸 놀린 시간이 아닌가 한다.)

어찌되었던 산세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이상한 나지막한 화산이었는데, 정상에 올라서 그 진가를 알았다.

와이키키 해변이 한눈에 조망되는 것이었다.

우와, 달리 와이키키가 아니구나.  이곳이 와이키키를 내려다보기에 가장 완벽한 곳일 듯 싶다.

일출이 유명하다는 말을 들었으나 게으르기도 하고 괜히 심드렁해지기도 해서 일출구경은 가지 않았다.  가볼걸 그랬나보다.

참, "하와이 5-0"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볼 때마다 너무 반가웠다.  하하, 나 저기 가 봤다라며.

 

다이아몬드 헤드는 와이키키 동쪽 끝에 있는 사화산이다. 

높이 232 미터, 지름 1,200 미터이며 분화구 안팎이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원주민들이 신성시했던 곳이라 하며 한때는 군기지 였다고 한다.

 

어찌된 경윈지 카메라의 모드 다이얼이 돌아가 있어 완전 발가벗은 해괴한 사진을 얻었다.

어떡하든 복구해보려고 애를 써본 결과가 이모양이다.

사진 부탁하셨던 분들, 죄송해요. 폰 사진들 있으시죠?  걸루 만족하시길...

 

 

 

 

 

여기서 어머나 카메라 이상을 발견함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비로소 분화구가 제대로 보인다.

 

 

 

 

 

호놀룰루 교외의 나즈막한 산등성이에 형성되어 있는 주택가들.  실제로 보면 경관이 그럴싸하다.

 

 

 

와이키키가 손에 잡힐 듯 지척에.  기분 같아선 숙소까지 걸어서 갈수 있을 것만 같다.  도시와 바다가 정말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보기 좋은 커플

 

 

 

 

'여행(외국) > 하와이(오하후 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드비치 외(2013.2.17)  (0) 2013.04.02
하와이 소개  (0) 2013.03.30
Hanauma Bay(하나우마 베이)  (0) 2013.03.30
하와이 학교탐방  (0) 2013.03.30
Pearl Harbor(진주만)(13.02.15)  (0) 201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