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외국)/유럽-피렌체

단테도 일없다, 덥고 덥던 피렌체의 여름

heath1202 2014. 11. 20. 01:13

이렇게 더울 줄은 몰랐다.

빈에서도 그렇더니 피렌체는 습도까지 높아 우리나라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마음 가는대로 하자고 했어도 비행기 값은 해야하는 과제도 있는 거라

지친 몸을 끌고 움직여 시내버스를 타고 간 곳이 미켈란젤로 언덕이다.

 "다비드 상"이 맞아준다. 아하, 교과서에서 본 것과 똑같이 생겼구나.  참 잘났다.

헤이즈 때문에 도시가 뿌옇다.  역사가 속속이 깃든 풍경이다.

피렌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두오모 성당도 보인다.

 

 

 

 

 

 

 

막상 언덕에서 내려다보니 시내가 많이 멀어보이지 않아 더운 날씨임에도 언덕을 걸어내려 갔다.

걷다 보니 좀 더 걷고 해서 주요 볼거리가 볼려있는 시뇨리아 광장에 이르렀다.

우선 아르노 강,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났다는 베키오 다리다.  ㅎㅎ 그것도 사랑인가?  초월을 모르는 나로선....

지금은 보석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우피치 미술관이다.  보티첼리의 "봄" "비너스의 탄생"레오나르드 다빈치의 "수태고지"와

그밖에 르네상스 시기의 작품들을 을 볼수 있는 곳이다.

여름 휴가철이라 관람객의 행렬이 끝도 없는데, 그나마 기다리는 공간이 그늘이라 다행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공간이 시원시원한 편이라서 관람하기 편했다.

 

베키오 궁 앞의 다비드 상

 

넵튠의 분수

 

 

두오모 성당. 두오모가 성당이라는 뜻이라는 데.성당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