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 몽니

 

 

 

 

 

 

바람부는 날 

 

 

시린 가슴으로 눈을 떠보내
오늘 하루도 허전하겠지

아무 생각 없이 거리를 걷네
오늘 하루도 길고 길겠지

바람 부는 날 그대는 떠나고
나 홀로 이렇게 눈물이 아른거려

지난 너를 바라볼때면
나를 안고 있는건 자라버린 외로움

기다려 다가 갈 수 있게
널 잊지 못한 마음을 기억해

바람 부는 날 그대는 떠나고
나 홀로 이렇게 눈물이 아른거려

지난 너를 바라볼때면
나를 안고 있는 건 자라버린 외로움

바람 부는 날 거리를 헤매고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 살아나고

지쳐버린 내 모습 볼때면
나를 안고 있는 건 자라버린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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