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좋아하는 10cm지만, 이 노래 정말 좋다. 대박이다.
김광석의 노래가 좀 더 직설적인 감정이라면, 10cm의 노래는 기교가 훨씬 가미되었다.
자칫 거슬릴만도 하지만, 그 위험성을 무난히 넘어서고 있다.
담백한 창법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묘한 조화를 자아내고, 감동이 상승된다.
좋은 원곡에 색다른 편곡으로 노래가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10cm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국내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워서 - 정용화(CNBLUE) (0) | 2011.07.21 |
---|---|
봄눈 - 박지윤 (0) | 2011.07.21 |
After the Love ("반짝반짝 빛나는"ost) - 하동균 (0) | 2011.07.18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0) | 2011.07.11 |
소나기 - 부활 + 짙은 (0) | 2011.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