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음악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10cm

heath1202 2011. 7. 20. 14:08

원체 좋아하는 10cm지만, 이 노래 정말 좋다.   대박이다.

김광석의 노래가 좀 더 직설적인 감정이라면, 10cm의 노래는 기교가 훨씬 가미되었다. 

자칫 거슬릴만도 하지만, 그 위험성을 무난히 넘어서고 있다.

담백한 창법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묘한 조화를 자아내고, 감동이 상승된다.

좋은 원곡에 색다른 편곡으로 노래가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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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10cm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텅빈 방문을 닫은 채로
아직도 남아 있는 너의 향기
내 텅빈 방안에 가득 한데

이렇게 홀로 누워 천정을 보니
눈앞에 글썽이는 너의 모습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방울들

지나간 시간은 추억속에
묻히면 그만인 것을
나는 왜 이렇게 긴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
저마다 아름답지만
내 맘속에 빛나는 별 하나
오직 너만있을 뿐이야

창틈에 기다리던 새벽이 오면
어제보다 커진 내방안에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운다 널 사랑해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