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젤 질겁을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7080이다.(죄송합니다.)
서글프다 못해 짜증이 난다.
누구는 그런 내가 참 유아적이라고 웃었지만,
그건 고칠수도, 고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잊혀진 가수의 불안한 음정과 지금 들으면 조금 유치하게 들리는 노래와 중년의 관객들.
별로 직시하고 싶지 않은 나의 시든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떼로 모아놓고 보면, 그 노쇠의 서글픔과 추함이 증폭된다.
나라고 추억이 없고 그 추억을 함께 그릴 이가 왜 필요하지 않겠는가.
오히려 몽상가라서 더욱 가슴이 저리다.
그러나 달콤한 감상이 그리우면 ㅎㅎ
나는 조금 감상적인 락을 듣는다. 그 달달한 감상이라니...
가수가 아름다운 청년이면 금상첨화다.
'Never Ending Story' , 나의 감상을 위무하기에 맞춤이다.
김태원 건강해지면 공연이나 한번 가야겠군. ㅎㅎ (김태원 화이팅!)
그나저나
귀요미 정동하 ^^ 이뻐 죽겠다. 오늘은 진종일 동하 동영상만 찾아 보았네.ㅋㅋ
Never Ending Story (Live) - 부활
손 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 오늘도 넌 숨쉬고 있지만
너와 머물던 작은 의자위엔 같은 모습의 바람이 지나네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꺼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져 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너는 떠나며 마치 날 떠나가듯이
멀리 손을 흔들며 언젠간 추억에 남겨져 갈꺼라고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져 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여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져 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여
그리워 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루어져 가기를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속에 머문 그대이기에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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