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길에서 길을 잃고

heath1202 2007. 4. 4. 14:54

이쯤 어딘가에 이정표가 있었는가,아니 없었는가

딴 생각에 빠진 틈에 지나쳤는가

좀 근심스럽다가 이내 드는 생각.

무작정 나선 길에 좀 더 가면 어떻고 덜 가면 어떠리

삶을 사는데도 마춤없이 항상 어긋나는데,

그깟 길을 좀 벗어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