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비하?(11.12.12)

heath1202 2011. 12. 12. 22:19

내 글의 심도는?

이런 질문은 오만 불순이고 자승자박인데,

그래도 딴엔 욕심이 날 때도 있는가 보다.

감히 심도를 논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손바닥 펴보이듯 참 단순하고 격없는  주인을 닮은 글들에.

정제 과정 하나 거치지 않은 일차원적 감정의 배설물.

간밤의 과음과 주사의 부끄러운 기억만이 선명한.

상대의 앗 뜨거운 얼굴은 보지도 못했는지

혼자 헤프게 흘리는 눈웃음 같은.

 

깊고 은은한 한숨으로 생각을 삭일 줄도 알아야지.후우...